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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물렸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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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물렸을 때


고양이는 개에 비해서 물린 상처 부위가 크지는 않지만 이빨이 작고 날카롭기 때문에 박테리아와 같은 세균은 오히려 더 피부 깊숙히 침투 할 수 있습니다. 
또 고양이는 이빨뿐만 아니라 발톱과같은 곳에서 많은 세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균감염으로 인한 상처 염증을 크게 유발 할 수 있어 고양이에게 물리거나 할큄을 당했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에게 물리거나 할큄을 당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질환이 묘조병인데 발생률은 거의 드뭅니다. 
하지만 최근 늘고 있는 길고양이의 경우 어떤 병에 걸렸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묘조병은 고양이의 침에 섞여 있는 세균이 사람에게 침투해 생기는 감염병으로, 벼룩에 의해 고양이에게 감염 됩니다. 하지만 묘조병은 고양이에게는 문제 되는 것이 아니라, 이 세균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가 사람을 물거나 할퀼 경우 사람에게 감염 시킵니다.

고양이는 특성상 자신의 발을 혀로 자주 핥는 특성이 있어 침이 고양이 발에 묻으면서 발에도 많은 세균이 묻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발로 사람을 할퀼 경우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작은 상처라고 해도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또 고양이의 털에도 세균이 묻어 있을 수 있는데 고양이를 쓰다듬은 손으로 눈을 비비면 눈에도 균이 들어와 병을 일으킬 수 있으니 고양이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묘조병은 벼룩에 의해 고양이에게 감염 되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벼룩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잘 관리해 주는 것이 좋고, 어른 고양이보다 새끼 고양이에게 이 병을 일으키는 균이 더 많기 때문에 새끼 고양이를 키울 때 더 주의해야 합니다.

묘조병이 감염되면 고양이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 부위가 욱신거리고 아프며, 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다가 임파선 붓게 됩니다. 
또 고양이를 만지던 손으로 눈을 비비면 균이 들어와 눈꺼풀이나 결막이 붓고 충혈 되며, 정상인의 경우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 없이 낫지만 가끔 2~3개월 넘게 임파선염으로 고생하는 이들도 있으며, 오랫동안 열이 나거나 뼈·간·비장 등에 염증이 퍼져 있다면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고, 당뇨병을 앓는 등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심각한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또 고양이의 ‘톡소플라즈마’라는 기생충이 위험합니다. 
톡소플라즈마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기생충이 고양이의 대변에 섞여 있을 수 있고, 이것은 사람에게 전염되면 톡소플라즈마증이라는 병을 일으킵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병을 일으키지 않지만,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이나, 갓난아이, 임신부에게 감염이 생기면 위험한 병입니다. 
이 기생충에 감염되면,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임파선 특히 목의 임파선이 붓는 경우가 제일 많으며, 전신에 열이 나고 땀이 흐르며, 근육통·인후통·피부발진이 나기도 합니다. 
심하면 심근염·폐렴·뇌염 등으로 사망 할 수도 있으며, 특히 임신부가 감염되면 태아에게 옮아 사산·유산할 수 있고, 선천성 기형아도 낳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길고양이들이 공원 모래에서 대소변을 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임산부나, 노약자, 어린이들의 경우 놀이터에서 모래를 만지고 놀았다면 반드시 깨끗이 손을 씻고 샤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에게 물렸을 때

1. 고양이에게 물리거나 할퀴었다면 먼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거나 고양이를 겪리 시키십시오. 
고양이가 흥분한 상태에서는 2차 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고양이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이동 한 후에는 최대한 빨리 상처부위를 흐르는 수돗물이나 깨끗한 생수나 식염수로 상처 부위를 씻어줍니다.
 만일 주위에 비누가 있다면 비누를 이용해 씻어줍니다.

3. 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준 뒤에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소독제(포비돈 또는 과산화수소)를 사용해 상처 부위를 소독해 줍니다.

4. 출혈이 많은 경우에는 깨끗한 거즈나 천을 이용해 상처 부위를 압박해 지혈한 후 병원을 찾아 파상풍이나 세균감영 등과 같은 전문 치료를 받습니다.

5. 물린 부위가 관절 부위라면 관절을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으며, 상처 부위가 부어오르고 통증이 심하다면 얼음찜질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때 얼음을 직접 상처 부위에 대면 오히려 얼음으로 인한 2차 감염이나 조직 괴사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수건이나 손수건 등으로 얼음을 감싼 후 마사지해 줍니다.


* 동물에게 물려 상처가 찢어진 경우 상처의 상태와 진행 상황을 본 후 상처를 꿰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집에서 기르는 개나 고양이가 아닌 유기견이나 길고양이 또는 너구나, 여우 등 기타 동물에게 물렸을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통한 광견병, 파상풍, 세균감영 등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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