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때문에 '아픈 목' 풀어주는 스트레칭 

고개를 숙이며 작업하는 환경이 늘며, 목 부위 척추(경추)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잘 못된 자세를 만드는 것은 스마트폰 같은 휴대용 미디어 기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국민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한 해에 약 90만 명이 경추에 문제가 생겨 진료를 받습니다. 

부득이하게 고개를 숙이고 장시간 스마트 기기나 컴퓨터를 사용해야 한다면 목의 통증과 피로를 줄여주는 목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장시간 고개 숙이면 목디스크·거북목 위험↑

성인 기준 똑바로 고개를 들고 있을 때 목 척추(경추)가 감당해야 하는 평균 무게 하중은 약 5kg입니다. 

하지만 스마트 기기나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고개를 15도 정도 앞으로 기울이면 이 하중이 2배 이상인 약 12kg으로 늘고, 45도로 기울이면 약 22kg이 됩니다.

하루 평균 2시간씩 목을 15도  기울인 자세로 스마트 기기를  1년 간 사용한다면 730시간 동안 약 8,900kg 이상의 하중이 경추에 가해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경추에 과부하가 걸리면 목 척추 뼈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는 말랑말랑한 디스크(추간판)가 빠져 나오거나 터지는 목척추 디스크나 고개가 앞으로 빠진 거북목(근근막통증증후군)이 돼서 두통, 목 통증, 어깨 통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목 척추에 좋은 스트레칭

각 동작을 2~3초간 유지하며, 6~8회씩 매일하면 경추 통증을 예방하거나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칭을 할 땐 억지로 호흡을 멈추지 말고 서서히 들이마셨다 내쉽니다.   

① 앉은 자세에서 이마와 턱을 당겨서 머리를 뒤로 밀기(기본자세)

② 01번 자세에서 고개를 뒤로 젖히기

③ 01번 자세에서 손으로 반대편 머리를 당겨 젖히기(양쪽 모두 하기)

④ 01번 자세에서 고개를 양쪽 옆으로 돌리기

⑤ 01번 자세에서 깍지 낀 손을 머리 뒤에 대고 고개를 아래로 내리기

⑥ 양팔을 뒤로 벌리며 등쪽의 견갑골 모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