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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괴 예방을 위해 알아야 할 것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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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괴 예방을 위해 알아야 할 것들 1


어린이가 유괴 당하는 시간 35초

 

 

낯선 사람이 당신의 자녀를 유괴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답은 35초입니다.

 

1995년 미국의 아동안전 전문가 Kenneth Wooden은 자신의 아동유괴에 대한 저서 ‘Child Lures’(1995.6.1)를 발간했습니다. 

이 책에는 Kenneth Wooden이 어머니들의 동의를 얻어 실시한 실험 내용이 나오는데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유괴 되는 데에는 불과 35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실험 전에 어머니들은 자신의 아이가 낯선 어른에게 유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낯선 어른의 강아지를 보며 유괴범을 따라 공원을 나서는 자신의 아이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Kenneth Wooden은 실험이 끝난 뒤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을 지키기에는 어리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언제나 아이들을 주시해야 하며 지켜보아야 합니다”고 언급 합니다. 

 

이 이야기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최근 일어난 아동을 상대로 한 끔찍한 유괴 사건으로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Wooden의 말처럼 어린이들은 상황파악과 의사표현이 서툴러 스스로 자신을 보호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유괴를 막기 위해 부모의 관심과 적극적인 교육이 꼭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실종아동(기존 14세 미만에서 18세 미만으로 대상이 확대 됨) 신고 건수는 2012년 2만7295건, 2013년 2만3089건, 2014년 2만1591건, 2015년 1만9428건으로 매년 감소해오다가 2016년 1만9870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실종 신고 후 발견되지 않은 채 장기 '미아'로 남은 아동이 지난해 급증했는데 2012년 4명, 2013년 0명, 2014년 5명, 2015년 9명에 불과했지만 2016년 들어 182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특히 8세 미만 아동의 경우, 2016년 한 해에만 실종신고가 1925건 접수되었습니다. 

 

이렇게 늘어나고 있는 실종사건이 모두 유괴나 납치로 인한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최근과 같은 강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 지 모르는 유괴 사건에 대해 예방법과 대처법을 정확히 알아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지켜내야 할 것 입니다. 

 

 

 

유괴 범죄의 특성

 

유괴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유괴라는 범죄의 특성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자료(2012년 기준)에 의하면 유괴 사건 범죄자의 약 59.2%가 면식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비면식범 40.8% 보다 훨씬 많은 숫자입니다. 

 

피해 대상으로는 여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65.9%로, 남자 어린이 34.1% 보다 2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유괴를 한 범죄자는 남자가 65.3%, 여자는 34.7%로 남자가 2배 가량 많으나, 다른 범죄와 비교하면 여성 범죄자의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괴가 발생 하는 지점은 집 인근에서 유괴 되는 경우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학교 주변이나 학원 주변 등이 많았습니다. 

 

유괴가 발생하는 시간은 오후 1~6시가 가장 많아 이 시간대가 어린이 유괴의 취약시간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괴를 하는 유형

 

일반적으로 유괴를 할 경우 어린이에게 폭력이나 협박 등과 같이 무력으로 납치하는 경우 보다는 아이를 유혹하거나 속여 유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유괴범들은 얼굴이 험상 궂은 사람이라고 아이들은 생각하기 쉬우나 유괴범들 대부분은 오히려 친절하고, 아이들에게 잘해주는 호감을 살만한 행동을 합니다. 

또 유괴범은 아이가 모르는 낯선 사람일 수도 있지만, 얼굴을 이미 아는 사람인 경우도 많습니다. 

 

어린이를 유괴하는 유형은 크게 호기심 유발형, 지인 사칭형, 동정심 유발형, 강제 유괴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호기심 유발형

호기심 유발형은 어린이에게 과자나 선물, 돈 등을 주거나 애완 동물 등을 보러 가자는 식의 유혹을 통해 어린이를 유괴하는 형태입니다. 

호기심 유발형은 그 외에도 연예인을 시켜 준다거나 유명한 연예인을 만나게 해준다는 등의 다양한 형태로 어린이를 유인하기 때문에 그 내용이 어떻든 절대 부모의 허락 없이는 어떤 어른이든 따라가서는 안 된다는 점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2. 지인 사칭형

지인 사칭형은 부모님 친구라고 속이거나, 친척 또는 이웃 등 아이와 가까운 사람이라고 속여 유괴하는 형태입니다. 이런 형태의 유괴는 이미 아이의 이름이나 주소, 부모에 대한 정보까지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에게 엄마나 아빠가 아파서 병원에 있으니 같이 가자고 하거나, 엄마가 널 데리고 오라고 했다거나, 또는 엄마가 지금 위험하다고 속이기도 합니다.

이런 형태의 유괴의 경우 아이의 옷이나 가방에 있는 유치원 이름이나 아이의 이름을 불러 부모님과 아이를 이미 잘 알고 있다는 듯이 속이는 형태의 유괴수법입니다. 

 

3. 동정심 유발형

동정심 유발형은 어린이에게 몸이 아프니 물건을 좀 들어 달라고 하거나, 길을 잘 모르니 같이 가 달라고 하는 식의 동정심을 유발하는 유괴 수법입니다. 

또는 자신이 경찰관이나 선생님이라고 속여 자신의 권위를 이용해 아이가 따르도록 하는 형태의 수법을 쓰기도 합니다. 

 

4. 강제 유괴형

강제 유괴형은 어린이를 강제로 납치하거나, 차에 태우는 등 무력을 비롯한 위협과 공포를 이용해 유괴하는 형태입니다. 

이때 유괴범들은 아이에게 위협과 공포심을 조장해 납치하며, 때로는 음식물에 약물을 타는 수법 등을 이용해 유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같은 유괴 수법 외에도 너무나 다양한 형태로 유괴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얼굴을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가족이 아닌 사람을 따라가거나 주는 음식을 먹는 등의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정확히 알려주어야 합니다. 

 

 

 

유괴범의 접근 방법

 

유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괴범들이 어떻게 아이들에게 접근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있습니다. 

유괴범은 일반적으로 3단계를 거쳐 유괴, 납치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단계는 기회 엿보기

기회 엿보기는 유괴범이 범행 대상을 찾는 단계입니다. 

유괴범들은 아이가 혼자 있거나 주변에 어른이 없는 경우 범행 대상으로 삼습니다. 

절대 아이를 집 밖에서 혼자 있게 해서는 안되며, 등하교시 부모가 같이 동행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 한 경우 항상 친구들과 같이 다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2단계는 탐문하기

탐문하기는 유괴범이 아이에게 접근해 이름이나 주소, 부모 이름 등의 정보를 알아보는 단계입니다. 

이때 아이가 의심을 하거나 저항 할 경우 유괴범들은 그냥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낯선 사람이 아이에게 이름이나 전화 번호, 사는 곳 등을 물어보면 절대 알려주지 말고 빨리 그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가르쳐야 합니다. 

 

3단계는 유괴하기

유괴하기는 유괴범이 어린이를 유괴 납치는 단계입니다. 

이 경우에 아이들이 안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라고 크게 소리 질러 주위에 위급 상황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저항 할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또 sos 국민안심서비스를 이용하거나, 112앱, U-안심 서비스 등에 가입해 비상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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