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귀 질환 자문위원 박홍준 원장

“어지럽고, 귀가 꽉 찬 것 같아요” 증가하는 ‘메니에르병’ 증상과 개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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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고, 귀가 꽉 찬 것 같아요”

증가하는 ‘메니에르병’ 증상과 개선법 

 

생소한 이름이지만 귀 질환 중 ‘메니에르병’이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1861년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Meniere)가 세상에 처음 알려서 붙은 이름입니다. 메니에르병은 귀가 꽉 찬 느낌(이충만감), 귀울림(이명)과 함께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50대 이후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한쪽 귀에서 시작해 반대편 귀까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난청으로 이어지면 청력까지 나빠집니다.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메니에르병의 증상, 특징, 개선법을 소개합니다. 

 

▶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과로, 스트레스, 알레르기, 호르몬 이상, 혈관 문제, 자가면역 질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달팽이관에 차 있는 액체인 내림프액이 과도하게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합니다. 내림프액이 증가하면서 소리를 듣는 달팽이관과 신체 평형을 유지하는 전정기관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서 어지럼증 같은 메니에르병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 메니에르병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과로, 스트레스, 불면증 

-알레르기 질환

-호르몬 이상과 혈관 문제

-자가면역 질환

-바이러스 감염 

-짠 음식과 카페인 과다 섭취 

-음주와 흡연

 

※메니에르병 주요 증상 

 

메니에르병은 어지럼증만 나타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증상이 반복해서 동시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보통 처음에는 한쪽 귀에서 시작하지만 병이 진행되면서 반대쪽 귀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 십분 이상 이어지는 어지럼증

-귀가 꽉 찬 듯한 귀 충만감 

-평소 듣던 소리가 울려서 이상하게 들리는 귀 울림

-난청

-한쪽귀가 높은  곳에 올라간 듯 멍한 증상의 지속 

-증상이 심하면 속이 메스껍고 구토를 하기 때문에 뇌의 이상이나 위장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

 

▶메니에르병 위험 높은 사람 

 

메르에르병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또 젊은층보다 50대 이상 장년층 환자가 많습니다. 조사에 최근 자료에 따르면 한 해 메니에르병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11만 명 이상이며, 이중 여성이 약 70%를 차지합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연령층이 약 60%에 이릅니다. 최근 스트레스‧과로 등으로 경제활동 핵심 인구인 34‧40대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의 관리

 

​대부분 어지럼증은 빈혈‧위장질환 등 내과적인 질환이나 뇌졸중 같은 신경과적 질환보다 귀와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어지럼증이 있을 땐 우선 귀를 검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복적인 어지럼증은 대부분 치료로 개선되며, 난청도 영구적으로 나빠지기 전에 관리하면 회복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충만감도 메니에르병이 회복되면서 대부분은 사리지고, 이명은 이명재활치료로 다스립니다. 

 

※메니에르병 진단

 

-증상 유무와 청각 검사를 통한 난청 여부를 확인해 확진

-필요하면 혈액검사, CT‧MRI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음

 

※메니에르병 치료 

 

①상담치료 : 어지럼증이나 난청이 심하지 않으면 상담과 주의사항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나아질 수 있습니다.

 

②약물치료 : 메니에르병을 일으키는 과도한 내림프액은 이뇨제(몸속의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하는 약)나 혈액순환제를 수개월 동안 사용합니다. 치료제 복용으로 개선되지 않는 심한 어지럼증이나 난청은 고막의 안쪽에 스테로이드나 항생제를 주사할 수 있습니다.

 

③기계적 치료 : 달팽이관의 기능 개선을 위해 반복적인 압력을 가하기도 합니다. 

 

▶메니에르병 개선하는 생활습관

 

-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스트레스‧과로‧불면 등 육체적 피로를 줄인다.

- 짠 음식을 줄이고, 저염식사를 한다.

- 증상을 악화시키는 커피‧녹차‧탄산음료 등 카페인 음료를 많이 섭취하지 않는다.

-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는다.

- 충분한 숙면을 취한다.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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