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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이후 남성 괴롭히는 ‘전립선비대증’ 원인과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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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이후 남성 괴롭히는 ‘전립선비대증’ 원인과 치료법

 

중년 이후 남성을 괴롭히는 질환이 있습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환자도 비례해서 증가합니다. 바로 전립선이 커지는 ‘전립선비대증’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은 배뇨장애를 일으켜서 남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이 있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과 효과적이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전립선 세포 증식해 점차 커져 


전립선은 전립샘이라고도 부르며 남자에게만 있는 장기입니다. 정자의 생존에 필요한 전립선액을 만들기 때문에 생식 능력에 필수적입니다. 전립선은 방광과 맞닿아 있으며 방광에 고여 있던 소변이 요도를 통해 배출되는 경로의 일부를 도너츠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습니다.
정상 크기를 유지하던 전립선은 나이가 들면 노화 과정의 하나로 커집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이처럼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으로, 요도를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을 보는데 불편한 배뇨장애가 발생합니다.
전립선 세포 증식으로 전립선이 점차 커지면서 방광 출구를 막고 빈뇨·잔뇨감 같은 배뇨 관련 증상이 생깁니다.

 

▶ 나이에 비례해 환자 증가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은 환자의 나이에 비례해 증가합니다. 대게 40대부터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50대는 50%, 60대는 60%, 80세 이후에는 약 80%의 환자들이 전립선비대증이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진 노화 및 남성호르몬의 영향, 비만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전립선비대증은 노인 남성에서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 전립선비대증 주요 증상


전립선 비대증 증상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커져있는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거나 방광을 압박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 요도를 압박해 생기는 증상
전립선이 소변의 출구인 요도 통로를 좁게 만들면서 소변의 줄기가 가늘어집니다. 소변을 볼 때 바로 나오지 않고 한참 동안 힘을 주어야 나옵니다. 소변 줄기가 끊어졌다가 다시 힘을 주어야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 방광을 압박해 생기는 증상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수면 중에도 소변이 마려워서 일어납니다.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 힘들고 소변을 보고 나서도 남아있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외에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올 수도 있습니다.

 

▶ 전립선비대증의 체계적인 검사


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되면 전립선 크기와 염증, 전립선암 동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촉진하는 직장수지검사, 경직장초음파 검사 등으로 검사합니다. 또 채혈 검사를 통해 전립선특이항원(PSA)도 측정합니다.
환자의 배뇨 중 폐색여부와 배뇨기능을 측정하기 위해 요속검사도 시행해 소변의 속도와 배뇨의 양상을 확인합니다. 또 배뇨 후에는 잔뇨 검사를 진행해 실제로 소변을 본 후 방광에 어느 정도 소변이 남아있는지 확인합니다.
아울러 소변 검사를 통해 요로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채혈 검사 결과를 토대로 신장기능도 평가합니다. 이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요역동학적 검사, 방광내시경 등의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주관적인 배뇨증상은 ‘국제 전립선 증상 자가진단 점수표(IPSS)’라는 설문지를 통해 객관적으로 측정합니다. 치료 전후의 점수를 비교해 치료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합니다.
또 환자가 얼마나 자주 소변을 보는지, 소변량은 얼마나 되는지 기록하게 해서 환자의 배뇨습관을 정확하게 진단합니다.

 

▶ 전립선비대증 예방 수칙


-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는다.
- 과식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 과도한 지방 섭취를 피한다.
-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 콩처럼 비타민E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한다.
-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한다. 

 

▶ 전립선비대증의 효과적인 치료


전립선비대증은 환자마다 증상과 정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눕니다. 비수술적 치료는 환자의 증상이 경미한 경우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는 대기요법과 약물을 사용하는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좁아져 있는 전립선 요도와 방광 목을 열어줘 소변을 잘 보게 하거나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 약물 치료로도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많이 개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약물치료는 투약을 중단하면 증상이 재발하고, 약물 마다 상호작용 등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수술입니다. △약물치료에 실패한 경우 △갑자기 소변을 못 보는 요폐색이 발생한 경우 △방광 결석이 동반된 경우 △전립선 비대로 인한 혈뇨나 요로감염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커져있는 전립선을 절제하거나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수술에는 요도 내시경을 이용한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이나 하복부 절개를 통한 전립선절제술 등 전통적 수술법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덜 침습적인 수술법인 고출력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기화술, 홀뮴 레이저 전립선적출술 등이 도입됐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건강보조식품에 의지해서 치료시기를 늦추기보다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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